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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15' 발칸

크로아티아 15. 비오는 두브로브니크

 9월 24일

 

오늘은 다시 두브로브니크로 돌아가야한다.

아침에 일어나 숙소 창문을 열어보니 그림같네

 

그러고보니 어제 옷가게 주인한테 열쇠를 받고, 숙소 주인을 못만났다.

결제도 못했는데; 그냥 숙박비 놓고 가야하나..

 

한참을 고민하는데 주인 할머니가 2층에서 나온다.

이놈의 아파트먼트 체크인 체크아웃이 너무 어렵네 ㅋㅋ

 

 

 

 

이른아침 코토르는 조용하다

 

 

 

8시 반 버스를 타고 두브로브니크로

 

 

 

 다시 두브로브니크 터미널에 도착했다.

내려서 항구에 있는 투어리스트 센터에서 두브로브니크 카드를 사려고 캐리어 끌고 걸어가는데

갑자기 천둥이 2번 치더니 엄청난 소나기가 퍼붓는다-_-;

 

거의 공터같은 곳에 서있어서 비피할 곳이 없어 짐이랑 옷이랑 다젖었다.

비가 살짝 잦아들어서 항구에서 두브로브니크 카드를 사고 버스를 타고 다시 성으로 들어갔더니 다시 비가 엄청나게 온다;

 

 

 빨리 숙소로 들어가려고 비맞으면서 숙소앞에 도착해서 전화를 해보니

숙소 주인도 지금 우산이 없어서 갇혀있어서 1시간 있다가 보자고한다;

 

이동네 집들은 처마가 없어서 비를 피할 곳이 없다.

비와서 그런지 식당들도 다 가득 차있고, 우산파는곳도 거의 안보인다

집앞 천막에서 한시간동안 기다린다음에 숙소 주인을 만나서 겨우 숙소에 들어왔다.

 

 

 

숙소에 테라스가 있는데

경치가 좋다

 

 

 

오늘은 비도오고 하니까

그냥 숙소에서 쉴까 했는데

저녁즈음 비가 그친다.

 일단 쪼리랑 우산부터 사고 조금 돌아다녀 볼까

 

 

배도 고프고 비도맞고 고생도했으니

맛있는거 먹어야겠다.

레이디피피에서 스테이크 먹으려고 성 꼭대기까지 힘들게 올라왔는데

 

 

젠장

 

 

 

 

다시 내려가자

 

 

 

 

숙소 바로 옆에 모비딕이라는 식당에서

문어샐러드랑

 

 

 

먹물리조또

 

 

 

 

비오니까 건물들이 젖어서

또 새로운 느낌이다.

 

 

비에 젖은 플라차 거리

 

 

 

나름 운치있다.

 

 

 

루자광장

 

 

 

스폰자궁

 

 

 

붉게 물들어가는 두브로브니크

 

 

 

 

항구로 나와봤다.

 

 

 

 

빛 갈라짐

 

 

 

 

 

 

 

점점 어두워 진다.

 

 

 

 

 

 

올란도기둥

 

 

 

 

그냥 골목골목 돌아다니다가

슈퍼에서 간단하게 장을 보고 숙소로 돌아왔다.

 

 

 

숙소 테라스에 앉아서 야경보며

 

 

와인이랑 맥주랑

살라미랑 치즈랑 간단하게 먹고

오늘은 좀 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