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해외여행/15' 발칸

크로아티아 2. 플리트비체 호수 - 상류 1 -


9월 20일


시차때문인지 5시에 일어났다.
밖을 보니 비가 꽤 오고있다.. ㅠㅠ
예보를 보니 오늘 오후부터 비가 그치던데 플리트비체를 하루 늘릴까 고민해보았지만
뒷쪽 스케쥴이 꼬여서 힘들 것 같다.




아침 7시부터 조식을 준다.
든든하게 먹고 날씨 체크좀 해볼까 해서 매표소에서 표끊고 왔다
다행히 비가 이슬비로 바뀐 것 같다. 이정도면 우비없이 갈 수 있겠는데?ㅋ





가방싸고 체크아웃하고 
짐 맡기고 구경하로 나온다.






매표소
옆에 작은 카페





트래킹은 H코스으로
소요시간 4-6시간이고 대부분을 둘러볼 수 있는 코스다.
오늘 오후 2시반에 스플리트가는 버스를 타야해서 아침 8시 첫 차를 타고 시작한다.




8시 10분쯤 엄청나게 빡세보이는 차가 들어온다.
날씨 때문인지 일요일인데도 5명밖에 안탄다.






저 차를 타고 S2에서 S3까지 10분가량 올라간다.
상류쪽으로 이동해서 트래킹 시작




코스별로 표지판이 잘되있어서 지도같은건 필요없다.




이슬비 맞으면서 트래킹

날씨 때문에 사람 없는건 좋네





 물색깔이 이쁘긴하네
날씨가 맑았으면.......






폭포도 보이기 시작하고





플리트비체 폭포는 뭔가 다 쫄쫄쫄..






나랑 오리랑 송어뿐






곳곳에 폭포가 보인다.






길 밑에도 폭포






이끼 사이에도 폭포





나무 길 느낌이 좋다




물속에 무서워보이는 나무




가지들도 있고





저끝에도 폭포가






비도오고 하니까 춥다.




오전 11시 뭔데 비올 확률이 100%야..







그래도 우비입고 막 안개끼고 이정도는 아니어서 다행이다.






나무들이 크다.






노랑무늬 도마뱀 갑자기 기어나와서 깜놀





나무속에도 폭포가





바닥도 폭포






길 옆도 폭포






점점 폭포가 많아진다.






바람이 많이 불어서
물결이 찰랑거리다 못해 파도까지 친다.






산책로도 물이랑 되게 가까이 있다







물 위로도 지나가고






쓰러진 나무들
구채구 생각난다







표지판이 갈림길마다 있어서
길잃어버릴 수가 없다.
주황색 H만 보면서 따라간다.
참고로 주황색은 입구 2에서 출발하는 코스고, 초록색은 입구 1에서 출발하는 코스다.






나무위에 오리2마리 자고있네







물색이 신기하다..








비 바람이 없었으면 더 투명했으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