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20. 도하 - 수크 와키프 -
자그레브를 출발해서 6시간 정도 걸려서 오후 7시반에 도하 공항에 도착했다.
인천 가는 비행기는 새벽 1시반이라 6시간정도 시간이 남아서
잠깐이나마 도하시내 구경을 하기로 했다.
공항에서 환승객 대상으로 무료 시티투어 프로그램도 있지만, 늦은 시간에는 없다..
입국수속 받는데 줄이 엄청 길어서 1시간 가량 걸렸다
한국인은 얼마 전부터 무비자로 바꼈다고 한다.
중동은 처음와본다. 날씨예보가 깔끔하네
공항에서 조금 환전을 하고
9시쯤 택시를 타고 전통 시장인 수크 와키프로 간다.
차가 밀려서 20분 정도 걸려서 도착했다.
너무 늦은시간이 아닐까 걱정되었지만
더운 나라라 그런지 9시에 와보니 완전 한창이다.
검은 옷을 입고있는 여자들을 보니
정말 중동에 왔구나
빠르게 시장구경 해보자
옷, 먹을 것, 일상용품 등등을 팔고있다.
동물시장도 있네
여기 여자들이 입고다니는 검은옷은, 찾아보니 니캅이라고 하는데
디자인이 다 다른가보다. 가게에서 한참을 고르고 있다.
내가보기엔 다 같아 보이는데
이동네는 물담배 크기가 어마어마하다
시장 구경을 대충 하고
바닷가로 나가보자
시장에서 큰 길 하나만 건너면 된다.
지하를 통해서 건너면 된다.
지하에도 에어컨이 빵빵하게 나온다.
해변으로 오면 건너편
도하 스카이라인이 보인다.
멋지다.
가운데 노란 건물은 맥주같네
전체적으로 깔끔했던 도시
다시 수크 와키프로
이제 가게들이 점점 문을 닫고있다.
관광안내소
여기도 노천 카페들에 사람들이 바글바글하다.
주로 시샤를 하고 있다.
가게들은 문을 닫고 있지만
아직도 사람들이 많다.
건물에 들어와보니
실내도 화려하네
저녁은 나도 노천카페에서 ㅋ
시쉬 케밥하나 시키고
날씨도 덥고 양고기에 맥주한잔이 딱인데
여긴 술 같은건 없다...
화려한 카타르 지폐
11시가 넘어가니 닫아버렸네
맛있어 보이던 꼬치집
11시반이다. 2시간동안 짧지만
빡세게 잘 돌아다녔다. 이제 택시를 타고 공항으로 가자
공항에서 올때는 30리얄 정도 냈던 것 같은데
여기서는 아저씨들이 더받으려고 한다. 55리얄 불르길래 귀찮아서 그냥 오케이
새로 지어진 도하 국제공항
내부는 정말 아무것도 없다
오랜만이네 노란 곰
새벽 1시반
보잉 777을 타고 이제 서울로 돌아간다.
11일동안 정말 꿈같은 여행이었다.